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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오이무침 만들기. 독일&오스트리아 오이 종류 김치 담그기는 귀찮고 간단하게 오이무침을 해먹고 싶어서 레시피를 찾아보다 일본식 오이무침이라는 새로운 레시피를 발견했어요. 오이무침처럼 빨갛지는 않지만 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하면서 시원하게 먹기 좋더라고요. 김치처럼 오래 기다릴 필요없이 한두시간 이내에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하고요. :: 필요한 재료 :: 오이 1 양파 반개 다진마늘 약간 땡초 혹은 레드페퍼 약간 :: 양념 :: 간장, 설탕, 식초, 참기름 이런 절이는 오이 반찬을 하실때는 일반 오이 (Gurke 혹은 Salatgurke) 말고 Feldgurke (펠트구어케) 혹은 Einlegegurke를 사용하는게 잘 어울립니다. 왜 우리나라에도 청오이, 백오이 있듯이 여기도 오이 종류가 나뉘어져 있어요. 생으로 먹을 때 쓰는 백오이 - Salatgurk.. 2021. 8. 17.
오스트리아 진드기 예방 접종받기 (Zeckenimpfung) 이번에 코로나 예방 접종 외에도 또 받게 된 예방 접종이 있습니다. 바로 진드기 예방 접종 (Zeckenimpfung)인데요, 유럽의 여러 지역이 이 진드기(Zecke)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이 진드기가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오스트리아에 오래 거주를 하거나 여행을 하면 예방 접종을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어요. 독일, 특히 남부 지역에도 진드기 위험 지역이 많으니 독일에서도 이 예방 접종을 많이 받는다고 해요. 영어로는 틱(Tick)이라고 불리는 이 진드기들은 보통 숲이나 풀밭에 서식하고 있는데, 피부에 감염되거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뇌막염을 일으키는 등 생명이 위독해질 수도 있다고 해요. 😱 그렇다고 숲이나 풀밭에 안 갈수도 없는 노릇이니, 예방 접종을 받는.. 2021. 8. 12.
시들시들해진 감귤나무 살리기 :: 두 달간의 놀라운 변화 저희 집에는 1년 전쯤 집에 들여온 작은 감귤나무가 하나 있어요. 이케아에서 데려온 아이인데, 구매했을 당시 이미 초록색 열매가 크게 달려있었죠. 관련 글: 주말에 오스트리아 이케아 방문기 2 우리는 차도 없는데 이케아가서 물건 고르고 집까지 실어 나르고 하는 게 귀찮아서 배송을 생각했지만 배송비가 39유로. 물건들을 인터넷으로 고르고 매장에서 픽업만 하면 되는 서비스도 생각 soare.tistory.com 시간이 좀 지나서 노랗게 잘 익은 열매는 따먹고, 겨울을 나고.. 봄이 되고 여름이 되면서 잎이 시들시들해지더니 뭔가 죽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 이대로 두면 안 되겠다 싶어서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검색했죠. 요즘은 웹상에서 숨어계신 전문가들의 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서 참 편리하고 감사.. 2021. 8. 8.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하인부륵(Hainburg) 당일치기 자전거 여행 오스트리아 빈에서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는 꽤 가깝습니다. 갈 때는 자전거로 갔다가 돌아올 때는 배를 타고 돌아오는 식(아니면 그 반대로)으로 당일치기 여행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부부도 그런 식으로 브라티슬라바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저는 아직 장거리 자전거는 타본 적이 없어서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여행지를 정했습니다. 목적지는 빈에서 50km 정도 떨어진 하인부륵(Hainburg). 니더외스터라이히에 소속된 자치체로 인구는 6800명 정도의 우리나라로 치면 읍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주말이라 가는 길에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저희는 여유 부리다 점심때나 출발하게 되었는데, 이미 자전거 여행을 마치고 빈으로 돌아오는 자전거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적지 않.. 2021. 8. 6.
집앞에서 자전거를 도둑맞다! :: 자전거 도난방지, 유럽 자전거 보험. 최근에 저희 남편은 중고지만 새 것 같은 E-Bike (전기자전거)를 사서 엄청 기뻐했죠. 남편은 전기자전거, 저는 일반 자전거로 같이 다니려니 속도도 안 맞고 멀리까지 자전거로 여행 가기는 힘들어 저도 얼떨결에 남편으로부터 ebike를 선물 받았습니다. 일반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이바이크를 타고 다니니 신세계더군요. 🤩 아무튼, 이바이크와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 날... 불행은 예고도 없이 찾아왔습니다 ㅜㅜ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와서 쉬다가 자전거를 밖에 세워둔 걸 깜빡하고 잘때가 되어서야 밖에 세워둔 자전거를 집 안에 들여놔야겠다고 나갔습니다. 나 : 이렇게 늦은 밤에 굳이 자전거를 다시 집안에 들여놔야 해? 남편: 당연하지, 이런 비싼 자전거는 밖에 세워두면 금방 훔쳐간다구!! 남편은 평소에도 자전거.. 2021. 8. 5.
오스트리아식 와인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Heuriger(호이리거)에 가다.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삶의 변화와 열심히 현생을 사느라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쓰게 됐네요. ^^; 다시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포스팅이 뭔가 의무처럼 되어버리니 글 쓰는 재미를 잠시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종종 비엔나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맛있는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블로그에 남기고 싶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에 다시 마음을 잡고 노트북 앞에 앉아봅니다. :) 요즘 비엔나는 록다운이 풀리고 여름이 되니 도시가 활기가 넘쳐요. 저희 부부도 코로나 때문에 외식도 정말 삼갔는데, 백신도 맞았겠다 남편은 휴가다 보니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많이 쏘다녔어요. 🚴🏻‍♂️🚴🏻‍♀️ 저희는 이번 여름휴가때 다른 곳에 가지 않고 그냥 비엔나에 머물기로 했답니다. 사실 여기에 온지도 일 년 .. 2021. 8. 4.
병에 든 페스토 업그레이드 시키기 페스토는 역시 직접 만들어 먹는 게 신선하고 맛있지만, 직접 만드는 건 좀 번거롭죠. 그래서 병에 든 페스토를 자주 사게 되는 것 같아요. 라면처럼 면만 끓여서 소스를 붓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냥 소스와 면을 섞어도 되지만, 좀 더 업그레이드해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 :: 준비물 :: (2인분 분량) 병에 든 바질 페스토 파스타면 토마토 3개 마늘 2~3알 양파 작은 것 2개 파마산 치즈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선택 재료: 레몬 한 조각 일단 파스타면은 포장지에 쓰여 있는 시간만큼 끓는 물에 삶아줍니다. 파스타면 끓일 때 소금 한 큰 술 잊지 마세요~ 토마토와 양파는 작게 잘라주시고, 마늘은 다져주세요. 저는 갈릭 프레스를 이용할 거예요.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다진 .. 2021. 5. 27.
오스트리아 빈에서 첫번째 코로나 백신을 맞다. 오스트리아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저는 학교에 남편은 직장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겠다고 등록을 해놨는데, 남편 직장에서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저도 남편의 가족 자격으로 백신을 함께 맞을 수 있게 되어서, 지난 일요일에 백신을 맞으러 '오스트리아 센터 비엔나'에 다녀왔어요. COVID19 Schutzimpfung der Stadt Wien | Austria Center Vienna Lassen Sie sich schnell und einfach impfen ★ kostenlos ★ COVID19 Schutzimpfung im Austria Center Vienna ★ Kooperation mit der Stadt Wien www.acv.at ↑ 혹시 필요하신 분을 위해, 테스트와 접종을.. 2021. 5. 26.
비엔나 식물 팝업스토어에 가다. 며칠 전, 비엔나에 와서 알게 된 한국인 언니가 제안해서 같이 1구에서 열린 식물 팝업스토어에 다녀왔어요. 안 그래도 집에 식물을 좀 더 두고 싶었지만 막상 찾아다니기는 귀찮았는데 이런 핫한 곳에 데려가 주시니 감사했죠. :) 말 그대로 팝업스토어다 보니 일정한 기간에만 열고, 코로나 때문에 입장도 미리 예약해야 가능하더라고요. 이 날 열린 팝업스토어의 주제는 Zimmerpflanzen(관엽식물). 실내에서 사계절 내내 초록 초록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줄 식물들이 엄청 많았어요. 이런 큼직하고 키가 큰 식물 하나 집에 데려가고 싶었는데, 이런 것들은 가격이 M부터 시작해서 100유로가 훌쩍 넘어요. 너희들은 내가 나중에 직장 잡으면 입양하러 올게. ㅜㅜ 화분마다 가격이 써져 있지 않고, 가격을 알파벳으로..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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