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선물1 오랜만에 라이브 연주를 듣다. 이제까지 다양한 타악기를 접하고 공부했지만 핸드 캐스터넷츠는 오스트리아에 와서 처음 제대로 배웠습니다. 스페인의 플라멩코 춤에서 쓰이는 캐스터넷츠는 춤 없이 캐스터넷츠 단독으로 다른 악기와 앙상블을 이룰 수도 있는 매력적인 악기입니다. 캐스터넷츠의 매력에 빠져 요새 개인적으로 선생님을 찾아가 배우는데, 그 선생님이 오늘 교회에서 연주가 있으셔서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공연예술 쪽은 활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라이브 연주 대신 무관중 연주 혹은 녹음만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죠. 선생님의 연주는 운이 좋게 교회에서 예배 시간 대신에 연주를 대체하는 식이어서 가능했습니다. 교회 예배 시간이다 보니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연주가 한다네요. 점심시간에 하는 마티네 연주는 가봤어도 이렇게 일찍 하는 연주는 처음.. 2021.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