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살기 좋은 이유3 오스트리아 빈 시립도서관에 가다 지난번 오스트리아 독일어 시험 ÖSD를 준비할 때, 시험에 종이로 된 사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알고 독일어 사전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혹시나 해서 비엔나 시립도서관에 찾아봤더니 한국어-독일어 사전이 있지 뭐예요! 사전도 그렇고, 새로 공부하려는 분야의 문제집, 서적 등이 필요한데 다 사려면 가격이 꽤나 부담이 되더라고요. 비엔나 시립도서관은 전공서적을 비롯한 다양한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어 방문해보았어요. 관련 글 : 2021.05.07 - [독일어 공부] - 2021년 5월 ÖSD 독일어 B2 시험 후기, 문제 유형 비엔나에는 2구부터 23구까지 모든 구마다 시립도서관이 하나씩 있는데, 7구의 Urban-Loritz-Platz 2A에 있는 도서관이 중앙도서관이고 웬만한 자료는 다 여기서 찾을 수 있.. 2021. 5. 8. 오스트리아 빈, 코로나 PCR 자가테스트 무료 보급화 드디어 길었던 부활절 연휴기간이 끝나고 학교에 연습하러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연휴가 많고 기간도 길어서 좋은데, 부활절 록다운이니 어디 마음대로 갈 수가 없어서 아쉬웠네요... 아무튼 일주일에 한번씩 코로나 테스트를 해야 학교 출입이 가능해서 학교에서 알려준 자가 테스트기를 받으러 아침일찍부터 Bipa (오스트리아 드럭스토어)로 향했습니다. 그냥 가서 받는 것은 아니고, 인터넷 사이트 allesgurgelt.at 에서 가입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테스트기를 받을 수 있는 바코드를 받게 됩니다. 테스트기를 받고 나서 보니 PCR 테스트였네요! 항원 검사 (Antigentest)는 이미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곳이 비엔나에 여러 곳 있었는데 PCR은 유료였거든요. 항원 검사는 PCR 테스트보다 결과.. 2021. 4. 13. 비엔나 사람들이 주말을 보내는 방법 :: 보헤미안 프라터, 라아숲 날씨가 많이 풀려서 지난 주말에는 남편이랑 자전거 타고 바람 쐬고 왔어요. 집에서 가까운 도나우강에 갈까 하다가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어서 남편이 지도 검색해서 찾은 곳 보헤미안 프라터 (독일어 발음은 뵈미셔 프라터 Böhmischer Prater). 집에서 자전거로 왕복 1시간이 걸리는 곳이었어요. 남편은 워낙 자전거를 잘 타서 더 먼데를 자전거로 갔다 오자고 했지만 저는 체력이 저질이라 ㅜ 왕복 1시간이라는 조건하에 찾은 보헤미안 프라터! 보헤미안 프라터는 비엔나 외곽에있는 작은 놀이 공원으로, 특히 인접한 라아숲 Laaer Wald 휴양지와 함께 가족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라고 하네요. 날씨가 많이 풀렸지만 아직 자전거 탈때는 모자와 장갑이 필수예요. 좀 두껍게 입고 올 걸 하는 생각은 잠시.. 가는.. 2021.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