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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커플7

몰도바 국립 민족학 및 자연사 박물관 몰도바가 처음인 나에게 몰도바 구경시켜줄 생각이 별로 없던 남편과 달리, 시부모님은 우리가 관광할 만한 곳을 적극 알려주셨다. 시댁 근처에서 멀지 않은 곳에 몰도바 국립 민족학 및 자연사 박물관이 있었다. National Museum of Ethnography and Natural History · Strada Mihail Kogălniceanu 82, Chișinău, 몰도바 ★★★★★ · 박물관 www.google.com 아니 이렇게 멋진 박물관이 있구만, 남편은 왜 갈 곳이 없다고 했던 건지... 내 기대치를 확 낮춘 다음 데려가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 걸까? 🤔 입장료는 한 사람당 100레이, 유로로는 10유로 정도다. 기본 입장료는 아마 더 저렴할 것이다. 우리가 산 티켓은 사진 찍는 걸 허가하.. 2021. 9. 7.
EWR 체류허가 :: 오스트리아 비자받으러 갔다가 알게 된 남편의 과거?! 나는 몰도바에서 왔지만 루마니아 국적을 가지고 있는 남편과 오스트리아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Aufenthalstitel für Familienangehörige (가족 구성원 체류허가)를 신청하기 위해 내가 살고 있는 구역의 MA35에 테어민을 잡았다가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비자 신청을 하면 다들 MA35로 간다고도 들었다.) 암트 직원이 내 서류를 보다가 내 남편이 EU 국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Referat "EWR"에 가야한다고 그곳 연락처가 적힌 종이를 건네줬다. 나는 가족 구성원 체류허가가 아닌 Aufenthalt für EWR-Bürgerinnen und Bürger und deren Angehörige (EU 국가 시민권을 가진 가족 구성원을 위한 체류허가) 를 신청해야 했던.. 2020. 8. 21.
몰도바에서 시부모님이 보내주신 택배 남편 고향인 몰도바에서 시부모님이 택배를 보내주셨다. 유럽 내에선 차로 이동이 가능하니 몰도바에서 오스트리아, 독일까지 개인이 차로 물건을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아마 그 중간에 루마니아, 헝가리 등도 거치는 것 같다. 택배비는 5유로로 엄청나게 저렴하다! 대신 배송 추적같은게 불가하고 없어지는 경우가 있더라도 책임은 안 질 것 같은 냄새가 난다.;; 아무튼 시부모님이 보내주신 우리 택배는 비엔나에 무사히 잘 도착했고, 저렴한 대신 집까지 택배가 오지는 않는다. 물류창고? 같은 곳에 가서 30Kg나 되는 택배를 차도 없이 자전거로 가져온 남편.. 수고했어 ㅜㅜ 독일에 사는 시누이가 우리집에 올 것을 미리 알고 시누이 줄 것까지 뭔가 가득 담긴 상자. 시누이가 택배를 풀고 나는 다른 일을 하느라 뭐가 .. 2020. 8. 10.
오스트리아에서 1박2일 여름휴가 :: #2 아터제 (Attersee) 할슈타트에서 물놀이하려다 얼음장 같은 물 온도에 후퇴하고 시간이 좀 늦었지만 물놀이할 수 있을까 해서 얼른 차 타고 달려온 아터제. 할슈타트에서 아터제까지는 차로 한시간 정도의 거리. 아터제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중에 하나로 유명하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저녁 7시 반 정도였는데 서머타임 덕분에 여전히 밝아서 물놀이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럴때 너무 좋은 유럽의 서머타임! 👍 우리가 갔던 호수욕장.(?ㅋㅋ) 학생 할인에다 저녁에 가서 그런지 입장료가 꽤 저렴했다. 학생 1인에 2,40유로 정도. 우리는 모르고 갔는데, 우리가 묵은 에어비앤비 집주인이 여기가 아터제에서 자기가 최애 하는 수영장이라고 했다. 잘 찾았으!! ✌️ 확실히 인기 좋은 수영장이라 사람도 많고 주차하기도 힘들었다... 2020. 8. 9.
오스트리아에서 1박2일 여름휴가 :: #1 할슈타트 (Hallstatt) 독일에서 시누이와 그녀의 남자 친구가 비엔나에 있는 우리 집에 놀러 왔다. 3일은 우리 집에서 묵으며 비엔나 시내 구경하고 이틀은 다 함께 짧은 휴가를 가기로 했다. 우리의 목적지는 할슈타트(Hallstatt)와 아터제(Attersee). 렌터카를 빌리러 남편이 나간 사이, 시누이 커플이 만든 아침식사. 우리는 포리지로 가볍게 먹는데 비하면 꽤 많았던 양의 아침식사... 아침마다 이렇게 차려먹는다니 부지런하다~ 그리고 차 안에서 먹으려고 내가 만든 참치 주먹밥.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웠던.. :) 비엔나 도심을 빠져나와 한참 달리다 보니 창 밖에 산들이 보인다. 할슈타트에 거의 다 와서는 찻길이 꽤 무서웠다. 산에 찻길이 있다 보니 오르락내리락~ 꼬불꼬불~~ 가만히 있어도 멀미날 것 같은데 그 와중에.. 2020. 8. 8.
주말에 오스트리아 이케아 나들이 1 이케아 같은 큰 쇼핑몰은 주말에 가는걸 웬만하면 피하고 싶었는데... 집에 커튼이 없는 게 너무 불편해서 토요일 점심에 이케아행 결정. 비엔나에 있는 이케아는 여기 Wien Nord. 다른 곳은 그냥 물건 픽업하는 곳이다. IKEA Einrichtungshaus Wien Nord goo.gl/maps/tXhztm23UbxXApFB8 예상대로 사람들로 북적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밥 먹고 쇼핑하려고 했는데 줄이 식당 입구까지 늘어선 걸 보고 제대로 된 식사는 이따 하기로 하고.. 대신 이케아 핫도그로 허기를 달래기로! 핫도그 파는 곳은 그나마 빨리 주문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이케아 핫도그의 묘미인 양파튀김은 찾을 수 없었다. 양파튀김을 집는 집게가 여러 사람이 쓰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퍼질 위험이 .. 2020.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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