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프린세스1 대화의 희열. (feat. 헬로우톡) 언어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거나 써봤을 언어 교환 친구를 찾는 앱, 헬로우톡. 나도 이 앱을 쓴 지 몇 년이 되었고 앱을 통해 만난 친구들이 있다.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는 안 지 1-2년이 되어가고, 언어 교환 목적을 넘어 서로 고민도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그렇게 친구가 되기까지 쉽지만은 않다. 나 같은 경우는 독일어가 주목적이었는데, 영어에 비해 독일어권 인구가 훨씬 적다 보니 그 안에서 연인을 찾는다던가 하는 다른 목적 없이 진짜 순수하게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이미 한국어를 어느 정도 구사하면서 교육을 제대로 받은(나도 아는 맞춤법 정도는 틀리지 않는) 독일어권의 사람을 찾는 것 자체도 쉽지 않다. 찾아서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 2020.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