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1 < 동독의 광부 가수 군더만> Gundermann 2018, 독일 영화 추천 독일의 싱어송라이터 Gerhard Gundermann 의 생애에 대한 영화다. 영화에서 군디로 불리는 주인공은 동독 시절(DDR)에 광부였으며 밴드 연주자였다. 순수한 공산주의자였던 그는 어느 날 Stasi (동독 비밀경찰, 우리나라로 치면 간첩같은?) 제안을 받고,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영화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후에도 여전히 광부로 일하며 밴드활동을 하는 군더만과 과거의 군더만이 교차된다. 현재의 군더만은 죄책감에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예전에 Stasi 였다고 고백한다. 자기 딴엔 사죄하러 갔는데 동료도 Stasi 였다고 고백하는 웃긴 상황.... 영화에 나오는 군디의 작업장인 광산은 굉장히 황량하고 외로워 보인다. 그곳에서 굴삭기 운전사로 일하는 군디는 틈나는 대로 .. 2020.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