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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3월 날씨2

비엔나 사람들이 주말을 보내는 방법 :: 보헤미안 프라터, 라아숲 날씨가 많이 풀려서 지난 주말에는 남편이랑 자전거 타고 바람 쐬고 왔어요. 집에서 가까운 도나우강에 갈까 하다가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어서 남편이 지도 검색해서 찾은 곳 보헤미안 프라터 (독일어 발음은 뵈미셔 프라터 Böhmischer Prater). 집에서 자전거로 왕복 1시간이 걸리는 곳이었어요. 남편은 워낙 자전거를 잘 타서 더 먼데를 자전거로 갔다 오자고 했지만 저는 체력이 저질이라 ㅜ 왕복 1시간이라는 조건하에 찾은 보헤미안 프라터! 보헤미안 프라터는 비엔나 외곽에있는 작은 놀이 공원으로, 특히 인접한 라아숲 Laaer Wald 휴양지와 함께 가족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라고 하네요. 날씨가 많이 풀렸지만 아직 자전거 탈때는 모자와 장갑이 필수예요. 좀 두껍게 입고 올 걸 하는 생각은 잠시.. 가는.. 2021. 3. 30.
오랜만에 라이브 연주를 듣다. 이제까지 다양한 타악기를 접하고 공부했지만 핸드 캐스터넷츠는 오스트리아에 와서 처음 제대로 배웠습니다. 스페인의 플라멩코 춤에서 쓰이는 캐스터넷츠는 춤 없이 캐스터넷츠 단독으로 다른 악기와 앙상블을 이룰 수도 있는 매력적인 악기입니다. 캐스터넷츠의 매력에 빠져 요새 개인적으로 선생님을 찾아가 배우는데, 그 선생님이 오늘 교회에서 연주가 있으셔서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공연예술 쪽은 활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라이브 연주 대신 무관중 연주 혹은 녹음만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죠. 선생님의 연주는 운이 좋게 교회에서 예배 시간 대신에 연주를 대체하는 식이어서 가능했습니다. 교회 예배 시간이다 보니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연주가 한다네요. 점심시간에 하는 마티네 연주는 가봤어도 이렇게 일찍 하는 연주는 처음..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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