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허니문1 핀란드에서 국제결혼 #2 캠핑 허니문, 러시아 친구들 급하고 간소하게 준비한 결혼식이니만큼 신혼여행은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제안한 캠핑 허니문. 초등학교 때 학교 운동장에서 텐트 치고 야영했던 게 마지막 기억인데 괜찮을까 싶었다.;; 그래도 이때아니면 언제 핀란드에서 캠핑해볼까 싶어 오케이!! 우리의 동사무소 웨딩(!) 을 끝내고 집에서 캠핑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챙기고 다시 증인을 서준 친구 부부가 차로 데리러 와서 캠핑장으로 출발~ 우리는 우리가 밤에 잘 때 입을 따뜻한 옷과 케이크만 준비하고 친구 부부가 우리가 잘 텐트랑 먹을 것을 준비하기로 했었다. 우리가 잘 텐트에, 대충 돗자리깔고 그릴 해서 먹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캠핑 장소에 도착하니 갑자기 흘러나오는 결혼행진곡? 뭔가 서프라이즈의 분위기가...ㅎㅎ 조금 더 들어가.. 2020.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