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물리치료2 독일에서 만난 황토(黃土) "하일에르데 Heilerde" 오스트리아에서 팔을 다치고 한동안 팔을 제대로 쓰지 못하다가 물리치료를 받고서 많이 좋아졌습니다.제 외상은 팔꿈치에 금이가고 그 사이로 Ödem이라는 액체가 흘러나온 경우인데,이 경우에 하일에르데 Heilerde를 쓰면 좋다고 물리치료 선생님이 추천해주셨습니다. 하일에르데를 글자 그대로 한국어로 번역하면 "치유의 흙"이라는 뜻인데,이걸 외상 부위에 물과 섞어서 반죽해서 바르고 1~2시간 뒤에 씻어내면 좋아진다는...저에게는 굉장히 생소한 치료 요법이었습니다. 이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하며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의 황토와 같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하일에르데는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고독일의 대표적 드럭스토어 DM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독일 하일에르데의 대표적 브랜드인 Luvos에 대표적 네 가지 하일에르.. 2020. 8. 29. 오스트리아 빈 종합병원의 이색 풍경 두 달 전에 팔 다친 게 예상보다 빨리 낫지 않아서 조바심이 났습니다. 의사가 좀 기다려야 된다고 했지만 할 수 있는 건 뭐라도 다 해보자 싶어서 담당 정형외과 의사의 소견서 (Überweisung)을 받아서 종합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독일도 그렇지만 오스트리아도 마찬가지로... 항상 테어민을 잡아야 하지요. 병원에 전화했는데 전화 연결이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진짜 십분넘게 기다리니 어느 순간 직원이 전화를 받더라고요. 근데 그것도 이미 업무 시간이 끝났으니 다음에 전화하라는 얘기... ㅜㅜ 좀 화가나서 "전화연결이 왜 이렇게 말도 안 되게 어렵냐"라고 했더니 아침에 일찍 전화하면 낫답니다. 다음 날 인터넷에 나와있는 병원 오픈시간 되자마자 전화했더니 전화연결이 바로 되었습니다. 그렇게 전화해서 예약을 잡.. 2020.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