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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영화 추천2

작년에 본 독일 영화 추천 Best 5 예전에 독일 영화는 재미없다는 선입견이 있었어요. 다이내믹한 한국 영화나 할리우드 영화에 입맛이 길들여져서인지 현실적이고 시니컬하게 그려낸 독일 영화는 따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건 독일 영화를 많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선입견! 작년에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집에서 독일어권 영화를 많이 보게 됐는데 작품성이 있으면서 재미도 있는 영화가 많더라고요. 그중 볼만한 베스트 5를 소개해드릴게요~ 1. 4분 Vier Minuten, 2006년 작 60년 동안 여성 교도소에서 피아노 레슨을 해온 할머니 피아니스트 트라우데 크뤼거 Traude Krüger와 마약 중독자인 스무 살의 제니를 만나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제니는 어렸을 때 트라우마로 굉장히 폐쇄적이고 공격적인데 엄청난 음악성을.. 2021. 2. 22.
< 동독의 광부 가수 군더만> Gundermann 2018, 독일 영화 추천 독일의 싱어송라이터 Gerhard Gundermann 의 생애에 대한 영화다. 영화에서 군디로 불리는 주인공은 동독 시절(DDR)에 광부였으며 밴드 연주자였다. 순수한 공산주의자였던 그는 어느 날 Stasi (동독 비밀경찰, 우리나라로 치면 간첩같은?) 제안을 받고,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영화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후에도 여전히 광부로 일하며 밴드활동을 하는 군더만과 과거의 군더만이 교차된다. 현재의 군더만은 죄책감에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예전에 Stasi 였다고 고백한다. 자기 딴엔 사죄하러 갔는데 동료도 Stasi 였다고 고백하는 웃긴 상황.... 영화에 나오는 군디의 작업장인 광산은 굉장히 황량하고 외로워 보인다. 그곳에서 굴삭기 운전사로 일하는 군디는 틈나는 대로 .. 202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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