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1 핀란드에서 국제결혼 #3 캠핑 허니문 둘째날, 핀란드 사람들 전날 남편 친구 가족들과 신나게 놀고 새벽 2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우리가 텐트 쳤던 곳에서 도로가 멀지 않아 차 소리가 들렸던 게 아쉬웠다. 그래도 피곤해서 잠은 쉽게 들었고 한참 잔 거 같아서 일어나서 시계를 봤는데... 잉? 겨우 새벽 4시?? 밖이 너무 환해서 아침인 줄 알고 몸이 깬 것. 그렇다.. 핀란드는 백야 현상 때문에 고작 2-3시간만 깜깜해졌다가 대낮처럼 환해진다. 다시 잠에 들었다가 이번에는 동물소리로 깼다.ㅋㅋ 각종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부터 백조인지 오리인지 아침부터 엄청 푸드덕대는 바람에 푹 못 자고 기상. 자연의 아침은 참 시끌복작 하구나. ㅎ 한국에 이런 곳이 있었다면 진작에 텐트장들이 여러개 들어와 있었을 법한 명당.. 여기는 땅은 넓은데 사람이 많이 없으니;; 우리가 전세낸.. 2020.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