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독일어2 오스트리아의 포크송, 결혼식 축가 단골 "gern habn tuat guat" 저는 비엔나의 음악대학에 다니고 있는데요, 요즘 학교의 어떤 시험 때문에 오스트리아 포크송을 접하게 됐어요. 멜로디와 가사가 아름다워서 한글 번역과 함께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 막상 여기에 살아도 국민 노래 같은 건 쉽게 접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gern habn tuat guat" (게안 함 투앗 구앗) 은 가사가 오스트리아 사투리로 쓰여져서 표준 독일어로 번역된 (!) 텍스트도 함께 달았습니다. 오스트리아에 살면 사투리를 어느 정도 알아듣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비엔나도 오스트리아의 수도지만 비엔나에서 쓰는 사투리가 따로 있거든요. 😳 여자들은 때에 따라 안 쓰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들은 특히 사투리를 안 고치고 그냥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학교 다닐 때도 남학생들은 .. 2021. 3. 10. 불가리아식 옥수수 먹는 방법 & 맛있는 크림치즈 스프레드 만들기 여름 내내 오스트리아 마트에선 옥수수가 흔하게 보입니다. 저녁에 출출할 때 먹으려고 옥수수를 몇 개 사 왔습니다. 독일어로 옥수수는 마이스 Mais 그리고 오스트리아에선 쿠쿠루쯔 Kukuruz라고 부르기도 해요. 설탕을 뜻하는 Zucker가 붙어있는 걸 보니 설탕 옥수수, 그만큼 달다는 뜻이겠죠? ^^ 오늘은 불가리아식 옥수수 먹는 방법과 거기에 어울리는 맛있는 발라먹는 치즈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일단 옥수수를 삶는 방법은 똑같습니다. 옥수수수염을 잘 떼어주고 물에 잘 씻어줍니다. 냄비에 옥수수가 충분히 잠길만큼 물을 붓고 소금 1 숟갈, 설탕 3 숟갈 정도를 넣고 30분 정도 센 불에 끓입니다. 옥수수가 익는 동안 크림치즈 스프레드를 만들어줍니다. 준비물은 페타 치즈 Fetakäse 200g,.. 2020.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