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잼1 생일 전날 몰도바에서 온 시부모님 택배 며칠 전부터 남편에게 전화가 잦으신 시부모님. 우리가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로 택배를 보내주시려는데 어떤 걸 받고 싶은지 물어보신다. 사실 필요한 게 딱히 없는데 괜히 택배 싸느라 고생만 하시는 게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물어보시니까, 나는 초콜릿이랑 부블릭(가운데 구멍이 뚫린 러시아식 건빵)을 원한다고 했다. 나는 주신다는 거 절대 사양하지 않는 며느리 ㅎㅎ 그래도 이런 간식거리는 가벼우니까. 그리고 까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늘 택배가 도착함! 외출했다 저녁에 돌아오니 남편이 이미 박스의 물건들을 꺼내서 정리해놔서, 곳곳에 숨겨진 물건들을 뒤지기 시작했다. 집에서 하는 보물찾기 :) 역시나 시부모님 택배에서 빠지지 않는 간식거리 = 우리의 뱃살 주범들 ㅜㅜ 우리나라의 건빵과 같이 딱딱하고 속에 든 것.. 2021.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