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선 콩요리를 자주 먹는 거 같은데,
나는 아직 직접 요리해본 적이 없었다.
건강에도 좋을 거 같고 고소할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오는 거... ;;
그래서 시도해본 (내맘대로) 첫번째 콩요리,
딱정벌레 콩 토마토 리조또
재료 : 딱정벌레콩, 넣고 싶은 야채, 토마토소스, 식은 밥(미리 지어놓은 밥)
생략가능 재료 : 파마산 치즈, 마늘가루, 말린 부추 혹은 넣고 싶은 향신료
일단 이 콩은 차가운 물에 하룻밤을 불려야한다.
성격이 급한지라 따뜻한 물에 몇 시간 불리면 되겠지 했는데,
이 콩 굉장히 딱딱하다...
콩 요리 하기전날 미리 불려놓기!
다 불려지면 콩 질감이 확실히 달라진다.
이 콩을 다시 1시간 반을 물에 끓여준다.
그러는 사이 야채를 냄비에 볶아준다.
내가 사용한 야채는 애호박, 양파, 샐러리, 그리고 냉동 브로콜리
그냥 집에 있는 야채들을 사용했는데,
다른 야채들을 사용해도 좋을 거 같다.
버섯도 리조또에 잘 어울리는데... :)
이런 야채 볶을 때 소금과 같이 잘 사용하는 마늘 가루.
이거 넘넘 유용하다. 다진 마늘 준비하기 귀찮을 때 대체품으로 아주 좋다!
웬만한 마트에는 다 있는듯.
잘 볶아진 야채들에 토마토 소스를 붓는다.
이렇게 잘 끓여주다가...
(뭔가 심심해서 잘게 잘린 부추 *Schnittlauch geschnitten 도 넣어줌.
이것도 마트에서 찾기 쉽고 생각보다 굉장히 저렴하다!
파 대신에 자주 쓰는 아이 ㅎㅎ 근데 왜 잘린 파는 없을까?
파슬리를 넣어도 잘 어울릴 거 같다! )
식은 밥을 넣고 밥이 어느 정도 풀어질 때까지 끓여준다.
생각보다 괜찮았던 딱정벌레콩 토마토 리조또!
파마산 치즈 갈아서 올리면 더 맛있다 :)
딱정벌레콩.. 정확한 우리나라 명칭을 못찾겠다.
누구 아시는분 댓글에 좀 알려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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