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독일은 하루 만에 700명 이상의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다.
그전까지만 해도 마스크도 안 끼고 쿨하게 대응하던 독일 사람들에게도 변화가 생긴 거 같다.
마스크 착용한 사람도 종종 보이고, 독일마트 한 곳엔 쌀, 파스타면, 토마토소스를 무더기로 쌓아놓고 판매...
나도 걱정돼서 약간의 사재기를 하긴 했는데... 중요한 쌀이 없다!!
한국에서 먹는 동그란 쌀알인 Milchreis 가 가는 마트마다 동나 있다. ㅡㅡ
Alnatura 같은 비오 마트에 있긴한데 500g에 거의 3유로나 하는 비싼 녀석들만 남아있다...
오늘 마트만 세 번을 갔는데 다 없어서 결국엔 Basmati Reis를 집어왔다... 독일 와서 처음 사 본 길쭉이 쌀.
리들에서 파는 바스마티 쌀 1kg - 1,99 유로
밥 짓기 엄청 쉬움.
냄비에 쌀:물 = 2:3 비율
나는 커피잔으로 두 컵의 쌀과 3컵의 물로 했더니 2번 먹을 양이 됐다.
밥 짓기 전 따로 쌀을 씻을 필요가 없다.
뜨거운 물로 했더니 한 5분 만에 물이 바글바글 끓더니 벌써 밥 모양이 됐다!!
바스마티 쌀이 우리나라 쌀보다 소화가 잘돼서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이 쌀을 찾아서 먹기도 한단다.
이 참에 이 쌀로 갈아탈까 보다 ㅋㅋㅋ
마침 해놓은 카레에 잘 어울렸던...
여기도 코로나 때문에 개강이 한 달 정도 늦어졌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 공연들도 4월 중순까지 다 취소가 되었다.
당연하던 일상들에 제약이 생겼다.
이제야 이 전염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피부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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