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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음대2

코로나 자가테스트 키트 첫 사용 그리고 앙상블 녹음 음대의 어느 악기 혹은 어느 학과에 상관없이 앙상블은 필수로 해야하는 학과 과정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비엔나의 새 학교에 다닌지 2학기째인데 앙상블 수업을 못했네요. 록다운이다 뭐다 해서 미뤄졌지만 이제는 정말 미룰수가 없어서 강행된 앙상블 연주. 원래 같으면 청중들을 모시고 하겠지만 그럴수가 없어서 녹음으로 대체했습니다. 이제 학교에 새로운 룰이 생겼어요. 1주일에 한번씩 코로나 자가테스트 받아야 학교에 출입이 가능해요. 예전에는 앙상블같이 여러명이 모여서 하는 리허설이나 연주가 있을때만 테스트를 받게 했는데 이제는 그것과 상관없이 학교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이 받아야 하네요. 사실 이렇게 하는게 서로를 위한 길이죠... 앙상블 녹음 시작 30분 전에 도착해서 자가테스트 키트를 받았어요. 사용법은 간단.. 2021. 3. 27.
오스트리아 교수님의 이유있는 무관심 지난 학기에 제가 다니고 있는 빈 시립음대에서 교수법을 청강했어요. 이제까지 연주법만 배웠지 교육학, 교수법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었거든요. 교수법 담당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청강을 흔쾌히 허락하셨어요. 지난 학기, 제가 들은 타악기 교수법에는 학생이 많이 없었어요. 선생님까지 다 합쳐서 네 명. ^^; 오히려 그런 작은 그룹으로 수업 듣는 게 집중도 잘되고 선생님이 학생 한명한명에게 신경 써주시는 게 좋았죠. 코로나 바이러스 규제때문에 이제까지 온라인 수업만 하다가 드디어 대면 수업! 학생들을 가르치는 실습을 해봐야 하는데, 그것까지 온라인으로 하는 건 무리였거든요. 결국 마스크를 쓰고 학생들끼리 서로가 실습대상이 되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한 명씩 가상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 마지막에 선생님과 학생 ..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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