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데엠 (독일 드럭스토어) 가는 것을 좋아한다.
굳이 뭘 사지 않더라도 드럭스토어를 구경하는 것은
나의 소소한 즐거움이다.
코로나가 활개를 친 이유 이후로,
방문하는 곳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자주 가지 못했던 dm.
비엔나 중앙역에 있는 dm에 방문했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여섯 개 3,95유로 하는 실리콘 빨대와
6개에 4,95유로 하는 스테인리스 빨대
스테인리스 빨대에는 빨대 세척이 가능한 솔이 포함되어 있다.
두 번째로 본 제품은 밀랍 랩.
플라스틱 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포장 랩.
물에 씻어서 재사용이 가능하고
자연 분해 되기 때문에 환경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생고기나 생선을 보관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고
6개월에서 1년까지 사용 가능함.
플라스틱 랩 한 통에 1유로 50인 것에 비하면
확연히 비싸지만
랩을 자주 사용하는 1인으로서
환경을 위해서 다음번에 구입을 고려해봐야겠다.
인터넷 리뷰에 찾아보니
밀접 특성상 먼지가 붙는 경향이 있단다...
세 번째는 무색소 샴푸.
니베아뿐만 아니라
순수(!), 무 색소를 어필하는 투명한 샴푸 병들이 많이 보였다.
이건 친환경과 상관없지만..
왠지 사고 싶게 만드는 욕구를 부르는 패키지.
결국 산 것은 nur 발레아 샴푸 겸 샤워젤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용.
잔잔한 비누향이 샤워하고 나면 몸에 살짝 향이 남는다.
건조한 피부 용이라 그런지 머릿결에는 신경을 안 쓴 것 같다.
샴푸 사용 후 뻣뻣함은 발레아 오트밀우유 린스로 해결.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 최고!
이것도 잔잔한 우유향이 좋다.
(잔잔한 것 좋아함)
dm사이트에 독일인들 평점도 좋다👍
'🇦🇹 오스트리아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스트리아에서 독일 보험으로 응급실 (병원) 가기 (0) | 2020.06.20 |
---|---|
핫한(!) 비엔나의 주말, 친절한 Wiener(빈 사람)들. (0) | 2020.06.15 |
비엔나 드라이브 하이킹 나들이 코스 Cobenzl - Aussicht (0) | 2020.04.13 |
최근에 dm에서 산 세가지 제품 (feat. 오스트리아 페이백) (0) | 2020.04.02 |
여유터진 일요일 하루 - 아스파라거스, 녹차쿠키, 자전거, 돼지불고기 + 냉동나물? (0) | 2020.03.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