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집의 주방에서 오븐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전자레인지까지 들어가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저희 집 주방에도 오븐밖에 없는데, 가끔 빨리 음식을 데우거나 해동할 일이 필요할 때 전자레인지가 참 그립습니다. ㅜㅜ
하지만 오븐으로도 해동을 할 수가 있어요! 전자레인지보다는 녹이는 속도가 좀 느리지만 급할때는 오븐으로 해동도 괜찮네요.
독일 오븐 심볼 해석은 아랫부분에 있어요!↓↓
해동시킬 고기나 생선등을 오븐에 넣어줍니다. 유산지 (Backpapier)를 깔아주면 더 위생적이겠죠~
독일 오븐들은 말로 안나와 있고 이렇게 심벌로 기능들이 표시되어 있어서 처음에 정말 헷갈려요. 해동을 위한 심볼은 왼쪽에서 세 번째 물방울 표시가 있는 심볼입니다.
온도는 50도로 맞춰주고 15분 정도 해동시켜주었습니다.
15분 정도 지나 오븐을 열어 확인해보니 언 부분이 많이 사라지고 붙어있는 닭들을 손으로 떼어낼 수 있는 정도가 되었어요!
독일 오븐 심볼 해석
Nullstellung : 오븐이 꺼진 상태.
3D-Heißluft (3D 뜨거운 바람) : 1~3 단계의 케이크와 쿠키용.
팬이 링 발열체의 열을 조리 공간 뒷벽에 고르게 분산시킨다.
Ober-/Unterhitze (상면/하면 열) : 케이크 혹은 굽는 음식 그리고 지방이 적은 고기 등을 익힐 때. 열이 위아래에서 고르게 나온다.
Pizzastufe (피자 단계) : 예열 없이 냉동 제품을 빠르게 준비할 때. 예) 피자, 감자튀김 혹은 슈트루델. 하단과 후면의 링 발열체로 익힌다.
Umluftgrillen (공기 순환 그릴) : 고기, 가금류 및 생선 구이용. 그릴 히터와 팬이 교차하며 켜졌다 꺼짐. 팬이 요리 주위에 뜨거운 공기를 회전시킨다.
Grill, große Fläche (그릴, 큰 표면) : 스테이크 그릴, 소시지, 토스트와 고기 조각 등
Grill, kleine Fläche (그릴, 작은 표면) : 소량의 스테이크, 소시지, 토스트, 고기 조각 그릴용. 그릴 발열체의 중간 부분이 뜨거워진다.
Unterhitze (하단면 열) : 바싹 졸이거나 및 베이킹에서 더 구워야 할 때 등. 또는 갈색으로 구워야 할 때. 열이 아래에서 발생한다.
Auftauen (해동) : 고기, 가금류, 빵과 케이크 등. 팬이 음식 주위로 따뜻한 공기를 회전시킨다.
Bratautomatik(자동 굽기) : 스튜와 육즙이 있는 고기의 로스트용. 가열 유형과 지속 기간은 무게에 따라 결정된다.
Backofenlampe (오븐 램프) : 오븐 램프 켜는 용.
사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상면/하열이고 해동도 종종 사용합니다. 뜨거운 바람은 아펠슈투르델 만들 때 써보았고요. 독일에서 오븐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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