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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공부15

비엔나의 코로나로 무너진 경제 살리기 대안 :: 외식 상품권 비엔나에 살면 한 달에 한 번씩 집으로 월간 신문 "Mein Wien"을 배송받는다. 아직 학교도 안 다니고 이렇다 할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 나에겐 괜찮은 정보지다. 인터넷을 잘 못 하시는 어르신들에게도 아주 유용할 듯! 독일어 공부도 할 겸 신문을 훑어보던 중 흥미로운 기사 발견했다. 코로나로 인해 특히 영향을 많이 받은 요식업체들을 살리기 위해 비엔나시와 비엔나 경제회의소가 협력해서 빈에 살고 있는 모든 시민들에게 25유로에서 50유로까지 (가족수에 따라) 지급한다. 워낙 관광업으로 먹고 사는 도시다 보니 요식업 경제가 정말 중요하긴 중요한가 보다! 😮 남편 동료가 이 상품권에 대해 언급했었는데... 이 상품권을 이용해서 오랜만에 좋은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고 자랑했었다. 우리도 받을거라고.. 2020. 8. 19.
< 동독의 광부 가수 군더만> Gundermann 2018, 독일 영화 추천 독일의 싱어송라이터 Gerhard Gundermann 의 생애에 대한 영화다. 영화에서 군디로 불리는 주인공은 동독 시절(DDR)에 광부였으며 밴드 연주자였다. 순수한 공산주의자였던 그는 어느 날 Stasi (동독 비밀경찰, 우리나라로 치면 간첩같은?) 제안을 받고,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영화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후에도 여전히 광부로 일하며 밴드활동을 하는 군더만과 과거의 군더만이 교차된다. 현재의 군더만은 죄책감에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예전에 Stasi 였다고 고백한다. 자기 딴엔 사죄하러 갔는데 동료도 Stasi 였다고 고백하는 웃긴 상황.... 영화에 나오는 군디의 작업장인 광산은 굉장히 황량하고 외로워 보인다. 그곳에서 굴삭기 운전사로 일하는 군디는 틈나는 대로 .. 2020. 3. 31.
여유터진 일요일 하루 - 아스파라거스, 녹차쿠키, 자전거, 돼지불고기 + 냉동나물? 남친이 장 봐온 것 중에 반가운 채소가 있다. 바로 아스파라거스! (독일어로는 Spargel) 한국에선 생소하지만 여기선 봄만 되면 마트에서 쉽게 보는 제철 채소 :) 단단한 밑동은 잘라내고 껍질도 감자칼로 벗겨서 버터에 볶고 소금과 후추로만 간했는데 엄청 담백하고 맛있었다💛 아스파라거스 검색해보니 탈모에 좋아서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이제 왕자라 하면 안 되나..?)의 식탁에 자주 올라온단다. 남친 원형탈모 있는데... 많이 맥여야겠다.ㅜ 오늘의 브런치 메뉴: 어제 먹다 남은 칼국수, 아스파라거스 볶음, 토마토 모짜렐라 샐러드, Eiweiß Brot (단백질 빵) 저 Eiweiß Brot 은 Spar 마트에서 자주 세일하는데, 갈 때마다 갓 나온 뜨끈한 상태라 안 살 수가 없다 +_+ 아스파라거스를 .. 202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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