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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zept20

오스트리아 마트에서 물엿 대용을 찾다. 아시아마트에서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사려고 하면 부릅 켜지는 남편의 눈!! 뒷면을 살피고 '이것봐, 여기 E (유럽에서 표기하는 식품 첨가물 표시)가 이렇게 많잖아!' 라고 말하면, 저도 왠지 사기가 꺼려집니다. 한국에서 살땐 그런 표시가 없지만 여기서 사면 E000 하고 숫자가 적혀있는데, 특히 한국 조미료에 이런 표시가 정말 많더라고요. 몸에 그렇게 해롭지 않은 물질도 있겠지만 좋지 않은 성분이 있기 때문에 다 표시를 해놓은거겠죠? 그런데 한식에 물엿이나 올리고당 진짜 많이 쓰잖아요. 볶음요리, 반찬, 디저트 등등... 콩자반을 해먹으려고 하는데 레시피마다 다 물엿 아니면 올리고당을 쓰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검색해서 일반 유럽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올리고당 혹은 물엿에 대해 알아봤어요. 물엿 대용으로.. 2021. 3. 11.
집에서 쉽게 만드는 다이제스트 통밀쿠키 다이제스트 과자 좋아하세요? 저는 어렸을 때 다이제스트 과자 정말 좋아했거든요. 한국에서는 오**의 다이제가 유명하죠! 초콜릿 묻어있는 것도 좋고 안 묻어있는 건 심심 한대로 맛있고~ 한국 마트에서는 자주 봤던 거 같은데 오스트리아 마트에서는 다이제스트를 찾아보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본 다이제스트 쿠키! 통밀 혹은 오트밀 가루만 있으면 만들기 정말 쉽답니다. :) ::준비물:: 밀가루 혹은 통밀가루 100g = 어른 숟가락으로 크게 4스푼 정도예요! 오트밀 100g = 이것도 4스푼! 버터 100g 우유 1-2숟가락 (저는 우유가 없어서 크림치즈를 물에 녹여서 쓸 거예요.) 베이킹파우더 한 티스푼 설탕 어른 숟가락 하나 소금 약간 선택사항 : 초콜릿 혹은 초콜릿 잼 필요한 도구 :.. 2021. 2. 27.
백숙이 지겨울 땐, 타이완식 치킨수프 예전에 독일에서 셰어하우스에 살았을 때 타이완 룸메이트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자주 해먹던 치킨 수프가 있었어요. 작은 냄비에 닭다리 두어개 그리고 생강을 넣고 끓인 아주 간단한 수프였는데 오스트리아로 이사오고 나서 그 수프가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찾아본 레시피! 나중에 그 친구한테 물어보니 자기가 끓이는 건 엄청 간단한 버전이고 제가 만든 건 약처럼 먹는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몸보신 할 때 먹는 삼계탕 같은 개념인가 봐요. 아무튼 그냥 백숙이나 삼계탕은 좀 지겹고 새로운 걸 시도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는 타이완식 치킨 수프입니다. 백숙처럼 아주 간단해요! ::준비물:: 닭다리 날개 등 토막 난 닭. 670g 중국식 요리술 (병의 1/4 정도) 물 두 컵 생강 엄지손가락.. 2021. 2. 11.
불가리아식 옥수수 먹는 방법 & 맛있는 크림치즈 스프레드 만들기 여름 내내 오스트리아 마트에선 옥수수가 흔하게 보입니다. 저녁에 출출할 때 먹으려고 옥수수를 몇 개 사 왔습니다. 독일어로 옥수수는 마이스 Mais 그리고 오스트리아에선 쿠쿠루쯔 Kukuruz라고 부르기도 해요. 설탕을 뜻하는 Zucker가 붙어있는 걸 보니 설탕 옥수수, 그만큼 달다는 뜻이겠죠? ^^ 오늘은 불가리아식 옥수수 먹는 방법과 거기에 어울리는 맛있는 발라먹는 치즈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일단 옥수수를 삶는 방법은 똑같습니다. 옥수수수염을 잘 떼어주고 물에 잘 씻어줍니다. 냄비에 옥수수가 충분히 잠길만큼 물을 붓고 소금 1 숟갈, 설탕 3 숟갈 정도를 넣고 30분 정도 센 불에 끓입니다. 옥수수가 익는 동안 크림치즈 스프레드를 만들어줍니다. 준비물은 페타 치즈 Fetakäse 200g,.. 2020. 8. 30.
속이 차지 않은 오스트리아 배추로 겉절이 만들기. 남편이 직장 동료들을 집에 초대한다고 저에게 김치 주문을 했습니다. 우리 먹을 것 만드는 것도 사실 귀찮지만... 남편이 현재 새 직장 수습기간 중이라 동료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합니다. ^^; 아니, 일만 잘하면 되지 이런것까지 하냐고요? 일도 잘해야되지만 수습기간 후 동료들의 투표로 남편이 여기서 정직원으로 일하느냐 마냐가 결정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김치는 외국인들한테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데 특이하게 저희 남편 동료들 (제일 가까운 동료 3명)은 모두 김치를 좋아합니다! 이럴 때 저도 팔 걷어붙이고 내조해줘야죠. ㅎㅎ 남편이 직접 마트 Spar에서 김치에 쓸 배추를 사 왔습니다. 그런데... 속이 차지 않은 배추를 사 왔네요. ㅜㅜ 배추김치에 쓸 배추는 아시아마트나 오스트리아 마트 Billa에서 .. 2020. 8. 28.
Käferbohnen 딱정벌레콩요리#1- 토마토리조또 유럽에선 콩요리를 자주 먹는 거 같은데, 나는 아직 직접 요리해본 적이 없었다. 건강에도 좋을 거 같고 고소할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오는 거... ;; 그래서 시도해본 (내맘대로) 첫번째 콩요리, 딱정벌레 콩 토마토 리조또 재료 : 딱정벌레콩, 넣고 싶은 야채, 토마토소스, 식은 밥(미리 지어놓은 밥) 생략가능 재료 : 파마산 치즈, 마늘가루, 말린 부추 혹은 넣고 싶은 향신료 일단 이 콩은 차가운 물에 하룻밤을 불려야한다. 성격이 급한지라 따뜻한 물에 몇 시간 불리면 되겠지 했는데, 이 콩 굉장히 딱딱하다... 콩 요리 하기전날 미리 불려놓기! 다 불려지면 콩 질감이 확실히 달라진다. 이 콩을 다시 1시간 반을 물에 끓여준다. 그러는 사이 야채를 냄비에 볶아준다. 내가 사용한 야채는 애호..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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