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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시내 구경 그리고 주말 시장 몰도바 민족학&자연사 박물관을 나와서 우리는 시내로 향했다. 박물관에서 걸어서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가는 길에 발견한 몰도바의 관청인데 결혼을 담당하는 곳인 것 같다. 요 앞에서 신랑 신부와 예쁘게 차려입은 하객들을 볼 수 있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정말 예뻤다! 어떤 친구가 몰도바에 미인들이 굉장히 많다고 해서 여기 와서 여자들을 유심히 보게 되는데, 다들 눈에 띄는 미인이라기보다 오목조목하게 예쁘다. 서양사람이지만 체구가 서유럽이나 북유럽 사람들보다는 훨씬 아담한 체구고 동서양이 섞인 느낌의 외모라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몰도바 시내에는 정말 낡은 오래된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사이에 관리가 좀 잘됐다 싶은 건물들은 대사관이거나 나라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 2021. 9. 9.
몰도바 국립 민족학 및 자연사 박물관 몰도바가 처음인 나에게 몰도바 구경시켜줄 생각이 별로 없던 남편과 달리, 시부모님은 우리가 관광할 만한 곳을 적극 알려주셨다. 시댁 근처에서 멀지 않은 곳에 몰도바 국립 민족학 및 자연사 박물관이 있었다. National Museum of Ethnography and Natural History · Strada Mihail Kogălniceanu 82, Chișinău, 몰도바 ★★★★★ · 박물관 www.google.com 아니 이렇게 멋진 박물관이 있구만, 남편은 왜 갈 곳이 없다고 했던 건지... 내 기대치를 확 낮춘 다음 데려가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 걸까? 🤔 입장료는 한 사람당 100레이, 유로로는 10유로 정도다. 기본 입장료는 아마 더 저렴할 것이다. 우리가 산 티켓은 사진 찍는 걸 허가하.. 2021. 9. 7.
남편의 나라 몰도바를 방문하다 :: 키시나우 공항, 첫 날 저녁식사 결혼하고서 남편이 온 나라인 몰도바에 처음 방문했다. 사실 시부모님도 우리가 있는 비엔나에 오고 싶어 하셨지만, 코로나 때문에도 그렇고 젊은 우리가 부모님이 계신 쪽으로 움직이기로 했다. 백신도 맞았겠다, 마침 8월 말에 헝가리 항공사 wizz에서 저렴한 비행이 있길래 예매했다. 비엔나에서 몰도바의 수도인 키시나우까지는 1시간밖에 안 걸리는 짧은 비행이다.✈️ 마지막으로 비행기 탔던게 1년 조금 넘었는데, 그때는 코로나 초기 때라 테스트나 백신이 없어서 여행 가는 사람도 많이 없었는데... 그 사이에 많이 바뀌었다. 여행 가는 사람들로 공항과 비행기는 만원이고 백신 패스가 있으면 자가격리 면제. 백신 패스가 있으면 코로나 음성 테스트 결과지는 필요 없었다. (물론 이것은 나라마다 규정이 다르다.) 혹시나.. 2021. 9. 6.
일본식 오이무침 만들기. 독일&오스트리아 오이 종류 김치 담그기는 귀찮고 간단하게 오이무침을 해먹고 싶어서 레시피를 찾아보다 일본식 오이무침이라는 새로운 레시피를 발견했어요. 오이무침처럼 빨갛지는 않지만 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하면서 시원하게 먹기 좋더라고요. 김치처럼 오래 기다릴 필요없이 한두시간 이내에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하고요. :: 필요한 재료 :: 오이 1 양파 반개 다진마늘 약간 땡초 혹은 레드페퍼 약간 :: 양념 :: 간장, 설탕, 식초, 참기름 이런 절이는 오이 반찬을 하실때는 일반 오이 (Gurke 혹은 Salatgurke) 말고 Feldgurke (펠트구어케) 혹은 Einlegegurke를 사용하는게 잘 어울립니다. 왜 우리나라에도 청오이, 백오이 있듯이 여기도 오이 종류가 나뉘어져 있어요. 생으로 먹을 때 쓰는 백오이 - Salatgurk.. 2021. 8. 17.
오스트리아 진드기 예방 접종받기 (Zeckenimpfung) 이번에 코로나 예방 접종 외에도 또 받게 된 예방 접종이 있습니다. 바로 진드기 예방 접종 (Zeckenimpfung)인데요, 유럽의 여러 지역이 이 진드기(Zecke)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이 진드기가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오스트리아에 오래 거주를 하거나 여행을 하면 예방 접종을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어요. 독일, 특히 남부 지역에도 진드기 위험 지역이 많으니 독일에서도 이 예방 접종을 많이 받는다고 해요. 영어로는 틱(Tick)이라고 불리는 이 진드기들은 보통 숲이나 풀밭에 서식하고 있는데, 피부에 감염되거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뇌막염을 일으키는 등 생명이 위독해질 수도 있다고 해요. 😱 그렇다고 숲이나 풀밭에 안 갈수도 없는 노릇이니, 예방 접종을 받는.. 2021. 8. 12.
시들시들해진 감귤나무 살리기 :: 두 달간의 놀라운 변화 저희 집에는 1년 전쯤 집에 들여온 작은 감귤나무가 하나 있어요. 이케아에서 데려온 아이인데, 구매했을 당시 이미 초록색 열매가 크게 달려있었죠. 관련 글: 주말에 오스트리아 이케아 방문기 2 우리는 차도 없는데 이케아가서 물건 고르고 집까지 실어 나르고 하는 게 귀찮아서 배송을 생각했지만 배송비가 39유로. 물건들을 인터넷으로 고르고 매장에서 픽업만 하면 되는 서비스도 생각 soare.tistory.com 시간이 좀 지나서 노랗게 잘 익은 열매는 따먹고, 겨울을 나고.. 봄이 되고 여름이 되면서 잎이 시들시들해지더니 뭔가 죽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 이대로 두면 안 되겠다 싶어서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검색했죠. 요즘은 웹상에서 숨어계신 전문가들의 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서 참 편리하고 감사..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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