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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생활90

비엔나 아기용품 중고샵_부가부 폭스1 유모차 중고 구입 회사 출산 휴가를 시작하면서 벼르고 벼르던 유모차 구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실 예정일까지 두 달 남짓 남았지만, 배가 점점 불러오니 한 번 나갔다 오는 게 보통일이 아니구나 싶어서 조금이라도 몸이 괜찮을 때 빨리 구매를 해두자 싶었다. 유모차는 사실 애를 낳고 나서 구입해도 늦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는 봄에 나오고 산책도 자주 할 예정이라 미리 구매를 해두는 게 좋을 거 같았다. 유모차가 정말 차 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하고 이것저것 봐야 할 게 많다는 걸 알고 폭풍 검색으로 나름 공부를 했다. 새 거는 너무 비싸서 부담되었지만 그래도 3-4년은 쓰고 혹시 모르는 둘째도 생각하면 너무 저렴한 걸 사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차가 없으니 유모차로 아이를 데리고 나갈 일이 많을 거 같아.. 2024. 2. 18.
오스트리아 빈 크리스마스 마켓_벨베데레_쇤브룬 빈에 온 지 3년 하고도 9개월이 되었지만 크리스마스 마켓이라곤 두 군데밖에 가보질 못해서, 올해 새로운 두 곳을 방문했다. 여기 링크로 가면 구역별로 열리는 빈의 크리스마스 마켓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 여는 곳도 있고 심지어 1월초까지도 문을 연다! https://www.wien.gv.at/freizeit/einkaufen/maerkte/weihnachtsmaerkte.html 나도 이 사이트로 확인전까지는 벨베데레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지도 몰랐다. 일요일 저녁이었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규모였다. 규모로 따지면 쇤브룬에 비해 훨씬 작지만, 그래도 나는 왠지 벨베데레가 더 좋다. 정교하고 더 고급스러운 느낌... 궁전 앞 연못 같은 곳에 .. 2023. 12. 26.
오스트리아에서 고양이 (암컷) 중성화 수술 후기 우리 집 고양이는 브리티쉬 숏헤어로 이제 1살 하고 두 달 정도가 됐다. 고양이 발정기에 대한 얘기를 익히 들어서 7-8개월쯤 발정기가 오기 전에 수술을 시키려고 했는데 우리가 가는 수의사는 아직 아이 체구가 작으니, 체구가 커지고 발정기가 오면 수술을 시키라고 했다. 1살이 넘어가는데도 발정기가 안와서 우리 고양이는 좀 늦나 보다 했다. 그리고 드디어 일주일전쯤 그 발정기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갑자기 애가 신경질적이 되더니 집사들을 쫓아다니며 본격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하는 것. 자기 이름만 불러도 엄청 과민반응에, 계속 만져주길 원하고 엉덩이를 낮추면서 자꾸 교배 자세(!)를 보여주었다. 이제 드디어 때가 됐구나 싶어서 수의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지금 발정기면 적어도 2주는 기다렸다 수술을 해야 한다며.... 2023. 12. 14.
비엔나 공항에서 시내로. 공항철도 티켓 사는 방법, 타는 곳, 가격 등 엄마가 한국에서 유럽으로 오시기로 했다. 엄마가 폴란드 항공으로 바르샤바에서 내리셔서 나도 비엔나에서 바르샤바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우리 집 근처 S-Bahn (Schnellbahn 광역전철) 7번을 타면 공항까지 갈아타지 않고 50분이면 갈 수 있다. 공항까지 2시간전에 도착하는 걸로 예상하고 출발했는데, 집 근처 기차역에서 내가 타려고 했던 S7이 취소됐다는 전광판을 보게 되었다.ㅜ 30분 뒤에 다음 S7이 온다고 전광판에는 쓰여있었지만 다음게 취소 안된다는 보장이 없었다. 특히 요새 빈의 광역전철들이 갑자기 취소되는 경우들이 많아서 불안했다. 일단은 빈 시내 쪽으로 가는 아무 광역전철을 타고 다른 루트를 찾기 시작했다. 여행의 베스트프렌드 구글맵이 알려주기를, Wien Mitte (빈 .. 2022. 11. 1.
오스트리아 진드기 예방 접종받기 (Zeckenimpfung) 이번에 코로나 예방 접종 외에도 또 받게 된 예방 접종이 있습니다. 바로 진드기 예방 접종 (Zeckenimpfung)인데요, 유럽의 여러 지역이 이 진드기(Zecke)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이 진드기가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오스트리아에 오래 거주를 하거나 여행을 하면 예방 접종을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어요. 독일, 특히 남부 지역에도 진드기 위험 지역이 많으니 독일에서도 이 예방 접종을 많이 받는다고 해요. 영어로는 틱(Tick)이라고 불리는 이 진드기들은 보통 숲이나 풀밭에 서식하고 있는데, 피부에 감염되거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뇌막염을 일으키는 등 생명이 위독해질 수도 있다고 해요. 😱 그렇다고 숲이나 풀밭에 안 갈수도 없는 노릇이니, 예방 접종을 받는.. 2021. 8. 12.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하인부륵(Hainburg) 당일치기 자전거 여행 오스트리아 빈에서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는 꽤 가깝습니다. 갈 때는 자전거로 갔다가 돌아올 때는 배를 타고 돌아오는 식(아니면 그 반대로)으로 당일치기 여행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부부도 그런 식으로 브라티슬라바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저는 아직 장거리 자전거는 타본 적이 없어서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여행지를 정했습니다. 목적지는 빈에서 50km 정도 떨어진 하인부륵(Hainburg). 니더외스터라이히에 소속된 자치체로 인구는 6800명 정도의 우리나라로 치면 읍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주말이라 가는 길에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저희는 여유 부리다 점심때나 출발하게 되었는데, 이미 자전거 여행을 마치고 빈으로 돌아오는 자전거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적지 않..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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