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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생활90

집앞에서 자전거를 도둑맞다! :: 자전거 도난방지, 유럽 자전거 보험. 최근에 저희 남편은 중고지만 새 것 같은 E-Bike (전기자전거)를 사서 엄청 기뻐했죠. 남편은 전기자전거, 저는 일반 자전거로 같이 다니려니 속도도 안 맞고 멀리까지 자전거로 여행 가기는 힘들어 저도 얼떨결에 남편으로부터 ebike를 선물 받았습니다. 일반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이바이크를 타고 다니니 신세계더군요. 🤩 아무튼, 이바이크와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 날... 불행은 예고도 없이 찾아왔습니다 ㅜㅜ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와서 쉬다가 자전거를 밖에 세워둔 걸 깜빡하고 잘때가 되어서야 밖에 세워둔 자전거를 집 안에 들여놔야겠다고 나갔습니다. 나 : 이렇게 늦은 밤에 굳이 자전거를 다시 집안에 들여놔야 해? 남편: 당연하지, 이런 비싼 자전거는 밖에 세워두면 금방 훔쳐간다구!! 남편은 평소에도 자전거.. 2021. 8. 5.
오스트리아식 와인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Heuriger(호이리거)에 가다.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삶의 변화와 열심히 현생을 사느라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쓰게 됐네요. ^^; 다시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포스팅이 뭔가 의무처럼 되어버리니 글 쓰는 재미를 잠시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종종 비엔나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맛있는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블로그에 남기고 싶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에 다시 마음을 잡고 노트북 앞에 앉아봅니다. :) 요즘 비엔나는 록다운이 풀리고 여름이 되니 도시가 활기가 넘쳐요. 저희 부부도 코로나 때문에 외식도 정말 삼갔는데, 백신도 맞았겠다 남편은 휴가다 보니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많이 쏘다녔어요. 🚴🏻‍♂️🚴🏻‍♀️ 저희는 이번 여름휴가때 다른 곳에 가지 않고 그냥 비엔나에 머물기로 했답니다. 사실 여기에 온지도 일 년 .. 2021. 8. 4.
오스트리아 빈에서 첫번째 코로나 백신을 맞다. 오스트리아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저는 학교에 남편은 직장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겠다고 등록을 해놨는데, 남편 직장에서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저도 남편의 가족 자격으로 백신을 함께 맞을 수 있게 되어서, 지난 일요일에 백신을 맞으러 '오스트리아 센터 비엔나'에 다녀왔어요. COVID19 Schutzimpfung der Stadt Wien | Austria Center Vienna Lassen Sie sich schnell und einfach impfen ★ kostenlos ★ COVID19 Schutzimpfung im Austria Center Vienna ★ Kooperation mit der Stadt Wien www.acv.at ↑ 혹시 필요하신 분을 위해, 테스트와 접종을.. 2021. 5. 26.
비엔나 식물 팝업스토어에 가다. 며칠 전, 비엔나에 와서 알게 된 한국인 언니가 제안해서 같이 1구에서 열린 식물 팝업스토어에 다녀왔어요. 안 그래도 집에 식물을 좀 더 두고 싶었지만 막상 찾아다니기는 귀찮았는데 이런 핫한 곳에 데려가 주시니 감사했죠. :) 말 그대로 팝업스토어다 보니 일정한 기간에만 열고, 코로나 때문에 입장도 미리 예약해야 가능하더라고요. 이 날 열린 팝업스토어의 주제는 Zimmerpflanzen(관엽식물). 실내에서 사계절 내내 초록 초록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줄 식물들이 엄청 많았어요. 이런 큼직하고 키가 큰 식물 하나 집에 데려가고 싶었는데, 이런 것들은 가격이 M부터 시작해서 100유로가 훌쩍 넘어요. 너희들은 내가 나중에 직장 잡으면 입양하러 올게. ㅜㅜ 화분마다 가격이 써져 있지 않고, 가격을 알파벳으로.. 2021. 5. 24.
비엔나 한인미용실 추천 :: 주 미용실 (Joo Friseursalon) 저는 독일로 유학 나오고서부터 미용실에 간 횟수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일단 미용실에서 머리 하는 가격이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비싸기도 하고, 비싼데 비해서 만족스럽지 못하거든요. 독일 처음 나왔을 때 베를린에서 독일 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겼다가 망친 경험을 한 이후로는 미용실 가는데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그나마 전에 살던 도시에서는 독일 미용실이지만 베트남-독일인 미용사가 있어서 몇 번 찾아갔었죠. 확실히 같은 동양 사람이라 비슷한 머리카락을 가져서 그런지 제 머리가 어떤지, 어떻게 잘라야 할지를 알더라고요. 비엔나처럼 큰 도시에 오니 한국분이 하시는 한인미용실이 몇 군데나 있더라고요. 이제 힘들게 잘하는 독일 미용실 찾을 필요 없이 한인 미용실에 가면 됩니다~ :) 주 미용실 · Gärtn.. 2021. 5. 21.
비엔나에 오면 신호등을 확인하세요 신호등은 우리가 길을 건너거나 차를 운전할 때 당연히 보는 거죠. 근데 오스트리아 빈의 신호등은 조금 특별하답니다. 사람도 건너고 자전거도 함께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에는 이렇게 일반 사람 모양과 자전거를 탄 사람 모양이 함께 나타나 있고요, 이런 귀여운 신호등 커플도 볼 수 있어요. 이 신호등 커플은 오스트리아가 2015년 5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개최국으로 정해지면서 만들어졌습니다. 반응이 좋아서 그 이후에도 심볼을 바꾸지 않고 남겨두었다고 하네요.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 비엔나시의 모든 신호등이 이 모양은 아니지만, 특히 중심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흥미로운 점은 모든 신호등이 다 남자-여자 커플 심볼로 나타나지는 않아요. 이렇게 남자-남자 커플 심볼도 있고요, 여자-여자 커플 심볼..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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