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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생활90

몰도바에서 시부모님이 보내주신 택배 남편 고향인 몰도바에서 시부모님이 택배를 보내주셨다. 유럽 내에선 차로 이동이 가능하니 몰도바에서 오스트리아, 독일까지 개인이 차로 물건을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아마 그 중간에 루마니아, 헝가리 등도 거치는 것 같다. 택배비는 5유로로 엄청나게 저렴하다! 대신 배송 추적같은게 불가하고 없어지는 경우가 있더라도 책임은 안 질 것 같은 냄새가 난다.;; 아무튼 시부모님이 보내주신 우리 택배는 비엔나에 무사히 잘 도착했고, 저렴한 대신 집까지 택배가 오지는 않는다. 물류창고? 같은 곳에 가서 30Kg나 되는 택배를 차도 없이 자전거로 가져온 남편.. 수고했어 ㅜㅜ 독일에 사는 시누이가 우리집에 올 것을 미리 알고 시누이 줄 것까지 뭔가 가득 담긴 상자. 시누이가 택배를 풀고 나는 다른 일을 하느라 뭐가 .. 2020. 8. 10.
오스트리아에서 1박2일 여름휴가 :: #2 아터제 (Attersee) 할슈타트에서 물놀이하려다 얼음장 같은 물 온도에 후퇴하고 시간이 좀 늦었지만 물놀이할 수 있을까 해서 얼른 차 타고 달려온 아터제. 할슈타트에서 아터제까지는 차로 한시간 정도의 거리. 아터제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중에 하나로 유명하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저녁 7시 반 정도였는데 서머타임 덕분에 여전히 밝아서 물놀이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럴때 너무 좋은 유럽의 서머타임! 👍 우리가 갔던 호수욕장.(?ㅋㅋ) 학생 할인에다 저녁에 가서 그런지 입장료가 꽤 저렴했다. 학생 1인에 2,40유로 정도. 우리는 모르고 갔는데, 우리가 묵은 에어비앤비 집주인이 여기가 아터제에서 자기가 최애 하는 수영장이라고 했다. 잘 찾았으!! ✌️ 확실히 인기 좋은 수영장이라 사람도 많고 주차하기도 힘들었다... 2020. 8. 9.
오스트리아에서 1박2일 여름휴가 :: #1 할슈타트 (Hallstatt) 독일에서 시누이와 그녀의 남자 친구가 비엔나에 있는 우리 집에 놀러 왔다. 3일은 우리 집에서 묵으며 비엔나 시내 구경하고 이틀은 다 함께 짧은 휴가를 가기로 했다. 우리의 목적지는 할슈타트(Hallstatt)와 아터제(Attersee). 렌터카를 빌리러 남편이 나간 사이, 시누이 커플이 만든 아침식사. 우리는 포리지로 가볍게 먹는데 비하면 꽤 많았던 양의 아침식사... 아침마다 이렇게 차려먹는다니 부지런하다~ 그리고 차 안에서 먹으려고 내가 만든 참치 주먹밥.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웠던.. :) 비엔나 도심을 빠져나와 한참 달리다 보니 창 밖에 산들이 보인다. 할슈타트에 거의 다 와서는 찻길이 꽤 무서웠다. 산에 찻길이 있다 보니 오르락내리락~ 꼬불꼬불~~ 가만히 있어도 멀미날 것 같은데 그 와중에.. 2020. 8. 8.
벨베데레 상궁, 교통, 티켓, 가이드앱, 영화, 클림트 키스케이크 코로나 때문에 닫혀있던 비엔나의 궁, 박물관 등이 문을 열기 시작해 주말에 남편과 벨베데레 상궁을 방문했다. Oberes Belvedere (벨베데레 상궁)으로 가려면 S반 - Quatier Belvedere 역. 트램 D - Schloss Belvedere 역. Unteres Belvedere (벨베데레 하궁)부터 보려면 버스 N71 , 트램 71번 unteres Belvedere 역으로 가면 된다. 참고로 유명한 클림트의 키스, 나폴레옹 초상화, 반 고흐의 작품은 다 상궁에 있다. 시간이 없다면 상궁 티켓만 사도 괜찮다. 상궁에 있는 작품만 구경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7월의 온라인 티켓할인이라고 해서 상궁 입장료를 1인당 4유로에 살 수 있었다. 원래 이 정도로 저렴한지는 모르겠다.. https.. 2020. 7. 20.
빛도 좋고 맛도 좋은 오스트리아 살구. 그리고 살구씨 맛보기 오스트리아에 와서 유난히 많이 먹는 과일이 있다. 살구와 체리. 체리는 독일에서도 가끔 사 먹었지만 (비싸서 잘 못 사 먹었던. ㅜ ) 살구는 자주 본적이 없다. 한 번 사먹어 본 적이 있는데, 한국 살구처럼 시고 떫었다. 어렸을 때 "빛 좋은 개살구"를 몸소 경험해서 그 이후로 먹어본 기억이 없는 살구... 오스트리아에 오니 봄부터 지금까지 마트에서 자주 보이는 살구. 남편이 특히 좋아해 자주 장바구니에 담는다. 연애할 때 이탈리아의 어느 작은 마을 시장에서 팔던 살구를 먹고 신 맛보다 단 맛이 강한 유럽살구? 서양 살구에 눈을 떴는데.... 👀 오스트리아도 이탈리아 못지 않게 맛난 살구가 있다. 손으로 반을 쪼갤 수 있을만큼 부드러운 오스트리아 살구. 나 반쪽 남편 반쪽~ 그리고 살구씨를 먹어보자는 .. 2020. 7. 19.
주말에 오스트리아 이케아 방문기 2 우리는 차도 없는데 이케아가서 물건 고르고 집까지 실어 나르고 하는 게 귀찮아서 배송을 생각했지만 배송비가 39유로.물건들을 인터넷으로 고르고 매장에서 픽업만 하면 되는 서비스도 생각해봤지만플러스 10유로. 😑이러나저러나 그냥 한 번 갔다오는게 맘이 편했다.물건들이 어떻게 생겼나 직접 눈으로 보는 건 확실히 다르니까. 그리고 화분들은 배송이 되지 않기 때문에...푸르른 것을 사고 싶었던 우리는 직접 가길 잘한 것 같다. 새로 이사 온 집 천장이 높아서 이렇게 키가 큰 식물들을 두면 정말 예쁠 것 같은데이미 산 것들이 많아 이번에는 욕심 내지 않기로 했다. ㅠ 쇼핑을 다 끝내고 이제는 점심시간이 지나 이케아 식당이 한산할 것 같아 가보기로 했다. 나 : 우리 카트는 어떡하지? 남편 : 어떡하긴, 그냥 여기.. 2020.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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