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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국제결혼 #2 캠핑 허니문, 러시아 친구들 급하고 간소하게 준비한 결혼식이니만큼 신혼여행은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제안한 캠핑 허니문. 초등학교 때 학교 운동장에서 텐트 치고 야영했던 게 마지막 기억인데 괜찮을까 싶었다.;; 그래도 이때아니면 언제 핀란드에서 캠핑해볼까 싶어 오케이!! 우리의 동사무소 웨딩(!) 을 끝내고 집에서 캠핑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챙기고 다시 증인을 서준 친구 부부가 차로 데리러 와서 캠핑장으로 출발~ 우리는 우리가 밤에 잘 때 입을 따뜻한 옷과 케이크만 준비하고 친구 부부가 우리가 잘 텐트랑 먹을 것을 준비하기로 했었다. 우리가 잘 텐트에, 대충 돗자리깔고 그릴 해서 먹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캠핑 장소에 도착하니 갑자기 흘러나오는 결혼행진곡? 뭔가 서프라이즈의 분위기가...ㅎㅎ 조금 더 들어가.. 2020. 6. 12.
핀란드에서 우당탕 국제결혼식 #1 드디어 14일 자가격리를 끝내고 다음날 바로 결혼식. 예전부터 작은 결혼식을 꿈꿨지만... 이 정도로 작게 할 줄은 몰랐다. 우리 둘과 증인 두 명. (남편의 절친 부부가 해주었다.) 지금 코로나도 그렇고.. 남편의 새로운 직장 수습기간 때문에, 모든게 좀 자리를 잡게 되면 그때 가족들과 친구들을 초대해서 파티를 하기로 했다. 사실 내 얼마 안 남은 유럽 비자 때문에 혼인신고를 빨리하는 게 목적이었다. 그래서 현재 남편의 Hauptwohnsitz (주거주지)인 핀란드 탐페레 (Tampere)에서 결혼식 날을 잡고... 어차피 이건 우리끼리 하는거니까, 남편도 나도 대충 하자!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리고 당일, 우리가 준비를 대충해도 너무 했다는 걸 깨달았다.ㅋ 나는 오스트리아에서 내가 입을 드레스와 구두.. 2020. 6. 12.
비엔나-프랑크푸르트-헬싱키 여정 *2020년 5월 14일 루프트한자로 오스트리아에서 핀란드에 간 비행 여정입니다. 지금 내 남자친구는 비엔나에 새로 직장을 잡았지만 우리가 결혼 준비를 할 땐 남자친구의 직장이 핀란드고 또 핀란드에 주소가 등록되어 있어서 핀란드에 혼인신고에 필요한 서류들을 제출했었다. 그 서류들이 통과되고 결혼 허가를 받아서 이제 식을 하기만 하면 되는데, 코로나 때문에 비엔나에 묶여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비엔나에서 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기엔 우리 둘 다 외국인으로서 다시 서류 준비하기가 복잡스럽다... 그런데 5월 14일부터 핀란드의 국경이 완화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14일 비행기를 예매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raja.fi/current_issues/facts/news_.. 2020. 5. 17.
지구의 날 선물 나는 꽃을 좋아한다. 꽃 선물하는 것도 좋아하고 받는 것도 좋아하고. 언젠가 친구 집에서 꽃병에 든 꽃을 보고 나도 꽃다발 받고 싶다~ 하고 남친한테 말했더니 "꽃다발 사는건 환경에 좋지 않아. 꽃 재배하는데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가 발생되는지 알아?" . . . . . . 로맨틱하지 않다 징징댔더니 그럼 직접 꽃을 심잖다. 그래서 진짜 두 달 전에 집에서 직접 심은 꽃 씨앗. 무슨 꽃인지 모른다. 작년엔가 길거리에서 환경캠페인을 위해 나눠준 공짜 씨앗이다. 그러고 보니 작년 이맘때 지구의 날 때문에 나눠줬던 것인가...!! 🤭 아무튼.. 싹도 금방 틔워내더니 폭풍 성장. 줄기가 두꺼워지고 키만 엄청 커서 꽃은 언제 보나 했는데 어느새 저렇게 꽃봉오리들이 끝에 매달렸다!!! 그걸 가리키며 남친은 "이거 .. 2020. 4. 23.
Flieder... 이 길만큼은 마스크없이 걷고 싶다. 2020. 4. 19.
비엔나 드라이브 하이킹 나들이 코스 Cobenzl - Aussicht 날씨가 좋던 지난 주말. 집에만 있자니 몸이 찌뿌둥해서 사샤와 자전거 끌고 나갔다. 목적지는 사샤 동료가 추천해준 비엔나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Cobenzl 로 향했다. 빈 외곽이라 자전거를 꽤 타고 갔는데 가는 길이 너무 예뻤다. +_+ 이제 오르막이 시작된 곳부터 헬... 전망을 볼 수 있다는건... 지대가 높은 곳으로 가야한다는 말인데... 자전거로 간 건 (나에게는) 함정이었다. 동네 자전거 타는 수준인 나에겐 힘든 코스였다.😵 버스로도 갈 수 있다. 38A. 하도 많이 봐서 번호 외웠다... 타고 싶어서ㅋㅋ 편하게 가고 싶다면 차로 가거나 버스로 가길 추천한다. 코벤쯜에 다 올라와서 보인 포도밭 너머의 빈 전경! 알고보니 여기 와인 양조장이 있다. 이 전경 바로 뒷편에 건물이 있던데 거.. 2020. 4. 13.
Käferbohnen 딱정벌레콩요리#1- 토마토리조또 유럽에선 콩요리를 자주 먹는 거 같은데, 나는 아직 직접 요리해본 적이 없었다. 건강에도 좋을 거 같고 고소할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오는 거... ;; 그래서 시도해본 (내맘대로) 첫번째 콩요리, 딱정벌레 콩 토마토 리조또 재료 : 딱정벌레콩, 넣고 싶은 야채, 토마토소스, 식은 밥(미리 지어놓은 밥) 생략가능 재료 : 파마산 치즈, 마늘가루, 말린 부추 혹은 넣고 싶은 향신료 일단 이 콩은 차가운 물에 하룻밤을 불려야한다. 성격이 급한지라 따뜻한 물에 몇 시간 불리면 되겠지 했는데, 이 콩 굉장히 딱딱하다... 콩 요리 하기전날 미리 불려놓기! 다 불려지면 콩 질감이 확실히 달라진다. 이 콩을 다시 1시간 반을 물에 끓여준다. 그러는 사이 야채를 냄비에 볶아준다. 내가 사용한 야채는 애호.. 2020. 4. 7.
einfaches Tteokbokki Rezept Für 1 Portion [Zutaten] 2 Tassen Reiskuchen Ein bisschen Frühlingszwiebel 2 Tassen Wasser 1 EL Chillipaste 2 EL Sojasoße 4 EL Zucker 0,5 EL Chillipulver Auswahlmaterial : 1 Scheibe Fischkuchen, 1 gekochtes Ei, Sesam - Meeresfrüchte, Käse, Wurst, Mandu können auch verwendet werden. Sei kreativ! :) 1. Reiskuchen in Wasser kochen. - wenn der Reiskuchen hart ist, lassen Sie den in Wasser einweichen .. 2020. 4. 3.
최근에 dm에서 산 세가지 제품 (feat. 오스트리아 페이백) 핸드크림과 선크림이 다 떨어져 새로 구입한 녀석들 dm 이 만든 화장품 브랜드 trend it up 그리고 sun dance. 핸드크림은 솔직히 패키지 여리여리한 분홍색이라 혹해서 샀고 선크림은 다른 패키지들은 너무 양이 많아서 제일 작은 놈으로 삼. (50ml) 그리고 나는 SPF지수 50 이상인걸 사고 싶었는데 50 써있는건 이것밖에 없었다. # Enriching 핸드크림 ca. 3유로 직접 발라보니 약간 싸구려 화장품 향 ㅜ이 나지만 봄 여름에 바르기 괜찮은 가벼운 텍스처. 패키지색이 여성여성 분홍분홍해서 예쁘다.🌸 처음 짤 때 갑자기 많은 양이 나오니 조심. # dm sun dance sensitiv 3,95 유로 무향이라고 되어있는데.. 처음 발랐을 때 선크림의 독특한 냄새가 얼굴에서 느껴졌다...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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